연이와 김슬기님 이야기


연이는 어떻게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나요? 
저희가 이제 애기 데리고 오면서 이름은 뭘로 지을까 하다가 저희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어요. 어머니가 만난 것도 인연이니 연이라고 짓는 게 어떻겠냐고 했는데, 너무 이름이 예쁜 거예요. 그래서 그때부터 연이가 되었어요. 



연이만의 귀여운 습관이나 특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 귀엽긴 한데… 제가 긁어준다고 자다가 ‘연이 이리와, 연이 긁긁!’ 이러면 빤히 쳐다보다가 저한테 오거든요. 그리고 얼굴을 딱 대요. 그게 너무 귀엽죠. 



연이에게 닥터웰릿을 급여해 보셨다고 들었는데, 네가지 케어 중 어느 케어가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저는 네가지 케어를 다 급여해봤었는데 일단 기호성이 너무 좋고, 연이가 예민한 체질이거든요. 알러지도 많아서 간식을 잘못 먹으면 발을 심하게 핥기도 하구요. 일단 그런 게 없어서 좋았고, 저는 네가지 다 연이한테 잘 맞았던 것 같아요.



나에게 연이는 어떤 존재인가요? 

‘감사한 존재’인 것 같아요. 살면서 ‘아, 행복하다.’라는 말을 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연이가 오고 나서 집에서 제 동생이나 저 둘 다 ‘아, 되게 행복하다. 저 조그만 생명체가 뭐라고, 연이가 예쁜 짓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게 참 감사하다.’하고 이야기해요. 



연이가 사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지금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행복하냐고 묻고 싶어요. 나는 너무 행복한데, 우리 애기는 행복할까 해서… 

"연이야 앞으로 더 행복하게 해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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