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와 최홍자님 이야기


금자는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샵에서 아이를 데려올 생각은 없이 구경을 갔었는데, 샵 뒤편에큰 개들은 안 팔려서 그런지 뒤편 구석에서 방치된 채로 잠들어 있더라구요. 근데 눈이 마주쳐서 데려올 수 밖에 없었어요. 거의 구출하다시피 데려온 아이예요. 



금자는 어떻게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나요?
골든 리트리버니까 금색이라 금자가 어울릴 것 같았고, 그리고 좀 카리스마 있는 이름이었으면 좋겠어서요. (아, 친절한 금자씨의 금자처럼요?) 네네. 



금자만의 귀여운 습관이나 행동이 있다면 뭔가요? 
금자가 다른 애들보다 팔이 조금 짧고 머리가 좀 커요. 그래서 아무리 카리스마 있게 행동해도 다 귀여워져요. 다 컸는데도 다들 아기인 줄 알더라구요. 비례가 아기 같아서…



금자를 위해 닥터웰릿의 네가지 케어 중 한가지를 고른다면, 어느 케어를 급여하고 싶으신가요? 
조인트케어나 아이즈케어요. 아무래도 리트리버라 고관절이 안 좋을 수 있으니까… 뼈에 좋은 것도 많이 먹이고 있거든요. 그리고 금자가 눈이 좀 커서 평소에 눈이 좀 약해요. 그래서 잘 충혈되고, 눈물도 많이 흘리고 해서요. 



나에게 금자는 어떤 존재인가요?

신랑이 저한테 이런 이야기를 해요. 저희가 정말 행운인 게 죽기 전에 천사를 만난 것 같다, 구요. 처음엔 그 이야기를 이해 못했는데, 이젠 되네요.



금자가 사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지금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고맙다고 하고싶어요. 저희가 출근하고 나면 항상 혼자 기다리거든요. 맞벌이여서… 잘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