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와 땅콩이는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뽀삐라는 아이가 아파서 보낼 준비를 하던 시기에 가정분양으로 데려온 아이가 땅콩이었어요. 땅콩이가 혼자 저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뒤꿈치를 무는 거예요. 그게 눈에 들어서 데려왔어요. 하늘이가 정말 특별한데, 사실 하늘이를 데려올 때의 기억이 별로 없어요. 2년전쯤 동생이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 때 제가 호주에 있다가 영주권을 싹 정리하고 들어왔는데... 그 때쯤 어머니가 가정 분양을 하러 간 곳에서 메롱을 하고 있는 아이가 눈에 띄어서 데려온 게, 하늘이를 만나게 된 계기예요.
하늘이랑 땅콩이는 어떻게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나요?
처음엔 작고 색도 어두워서 땅콩이라고 불렀어요. 근데 자라면서 점점 색이 변해서, 미리 알았으면 더 멋진 이름을 지어줬을텐데, 싶기도 해요. 하늘이라는 이름은 어머니가 지으셨는데, 처음에는 동생 이름을 따서 지으려다가 그게 좀 안 좋다고 해서... 하늘에서 예쁘게 잘 있어주라고 하늘이라고 지어줬어요.

아이들이 따로 아픈 곳이나, 특별히 신경 써주시는 부분이 있나요?
이전 아이를 한번 보내고, 또 실제로 가족도 잃어보고 나니까 이겨내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이제 땅콩이가 8살이 되니까 그 부분이 많이 걸려요. 나이가 많이 드니까,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싶어서요. 그래도 이제 바쁜 게 좀 지나가서 아이들 데리고 검사 싹 받으러 가려구요.
평소에 하늘이와 땅콩이만의 귀여운 습관이 있을까요?
땅콩이는 아빠를 정말 좋아해서 ‘아빠’라는 단어만 들려도 돌아봐요. 나잇대 지긋한 아저씨가 있으면 무조건 달려가고… 하늘이는 자기를 예뻐하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거기로 가서 앉아요. 자기 만지라고. 그리고 만져주면 그제서야 돌아와요.
아버지가 이렇게 강아지를 예뻐하는 집이 많지 않더라구요
엄청 좋아하세요. 동생이 하늘나라로 간 뒤 부모님께서 집안에만 계시면 우울하시다보니 땅콩이 산책을 하루에 다섯번을 시키셨어요. 그게 3년 넘게 지속되어서 습관이 됐어요. 오늘도 새벽 4시, 오전 9시, 그리고 여기 오기 전에 12시에도 산책한다고 나갔다 왔어요.
산책도 많이 시켜 주시고 너무 잘 관리해 주고 계신 것 같아요.
근데 아버지가 산책을 많이 하는 만큼 많이 먹여서… 살이… 아침에 산책 가면서 토종 닭을 삶아 놓으신 후에 돌아오시면 그 뜨거운 걸 잘게 찢어 주셔요. 사료를 잘 안 먹으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건강에 안 좋잖아요. 그래서 영양제로 좀 보충해주려고 하는데… 그 와중에 입도 되게 까다로워서, 그나마 잘 먹는게 육포 형태인 닥터웰릿이에요.

보호자분에게 하늘이와 땅콩이는 어떤 존재인가요?
하늘이는 진짜 제 동생 같고… 땅콩이는, 부모님에게 보약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얘네가 하늘나라 가면 아버지가 무너질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땅콩이는 정말 아빠의 친구 같아요.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하늘이는 엄마 딸이자 제 동생, 땅콩이는 아빠의 친구. 그게 저희 가족에게 하땅이의 정의인 것 같아요.

하늘이와 땅콩이가 사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지금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하늘이는 조용하고 차분해서, 가끔 정말 동생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지금처럼만. 조금만 살 빼서! 뭐 다른 거 안해도 되니까 건강하게만, 꾸준히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땅콩이는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아빠 안 무너지게 아빠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행복하게, 안 아프게 오래 있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사료 좀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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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강아지의 맛있는 건강 비법
강아지 영양간식 닥터웰릿
하늘이와 땅콩이는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뽀삐라는 아이가 아파서 보낼 준비를 하던 시기에 가정분양으로 데려온 아이가 땅콩이었어요. 땅콩이가 혼자 저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뒤꿈치를 무는 거예요. 그게 눈에 들어서 데려왔어요. 하늘이가 정말 특별한데, 사실 하늘이를 데려올 때의 기억이 별로 없어요. 2년전쯤 동생이 하늘나라로 갔어요. 그 때 제가 호주에 있다가 영주권을 싹 정리하고 들어왔는데... 그 때쯤 어머니가 가정 분양을 하러 간 곳에서 메롱을 하고 있는 아이가 눈에 띄어서 데려온 게, 하늘이를 만나게 된 계기예요.
하늘이랑 땅콩이는 어떻게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나요?
처음엔 작고 색도 어두워서 땅콩이라고 불렀어요. 근데 자라면서 점점 색이 변해서, 미리 알았으면 더 멋진 이름을 지어줬을텐데, 싶기도 해요. 하늘이라는 이름은 어머니가 지으셨는데, 처음에는 동생 이름을 따서 지으려다가 그게 좀 안 좋다고 해서... 하늘에서 예쁘게 잘 있어주라고 하늘이라고 지어줬어요.
아이들이 따로 아픈 곳이나, 특별히 신경 써주시는 부분이 있나요?
이전 아이를 한번 보내고, 또 실제로 가족도 잃어보고 나니까 이겨내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이제 땅콩이가 8살이 되니까 그 부분이 많이 걸려요. 나이가 많이 드니까,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 싶어서요. 그래도 이제 바쁜 게 좀 지나가서 아이들 데리고 검사 싹 받으러 가려구요.
평소에 하늘이와 땅콩이만의 귀여운 습관이 있을까요?
땅콩이는 아빠를 정말 좋아해서 ‘아빠’라는 단어만 들려도 돌아봐요. 나잇대 지긋한 아저씨가 있으면 무조건 달려가고… 하늘이는 자기를 예뻐하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거기로 가서 앉아요. 자기 만지라고. 그리고 만져주면 그제서야 돌아와요.
아버지가 이렇게 강아지를 예뻐하는 집이 많지 않더라구요
엄청 좋아하세요. 동생이 하늘나라로 간 뒤 부모님께서 집안에만 계시면 우울하시다보니 땅콩이 산책을 하루에 다섯번을 시키셨어요. 그게 3년 넘게 지속되어서 습관이 됐어요. 오늘도 새벽 4시, 오전 9시, 그리고 여기 오기 전에 12시에도 산책한다고 나갔다 왔어요.
산책도 많이 시켜 주시고 너무 잘 관리해 주고 계신 것 같아요.
근데 아버지가 산책을 많이 하는 만큼 많이 먹여서… 살이… 아침에 산책 가면서 토종 닭을 삶아 놓으신 후에 돌아오시면 그 뜨거운 걸 잘게 찢어 주셔요. 사료를 잘 안 먹으니까,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건강에 안 좋잖아요. 그래서 영양제로 좀 보충해주려고 하는데… 그 와중에 입도 되게 까다로워서, 그나마 잘 먹는게 육포 형태인 닥터웰릿이에요.
보호자분에게 하늘이와 땅콩이는 어떤 존재인가요?
하늘이는 진짜 제 동생 같고… 땅콩이는, 부모님에게 보약 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얘네가 하늘나라 가면 아버지가 무너질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땅콩이는 정말 아빠의 친구 같아요.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하늘이는 엄마 딸이자 제 동생, 땅콩이는 아빠의 친구. 그게 저희 가족에게 하땅이의 정의인 것 같아요.
하늘이와 땅콩이가 사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지금 어떤 말을 하고 싶으신가요?
하늘이는 조용하고 차분해서, 가끔 정말 동생이 있는 것 같아요. 정말 지금처럼만. 조금만 살 빼서! 뭐 다른 거 안해도 되니까 건강하게만, 꾸준히 옆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땅콩이는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아빠 안 무너지게 아빠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어요. 최대한 행복하게, 안 아프게 오래 있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사료 좀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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